2008년 10월 05일
나의 야구 구단 이력기
우선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느 기사에서 인천은 왜 관중수가 적은지에 대하여 대충 본것 같은데, 그 이유는 복잡하다.
우선 그 이전을 길지 못했던 몇 개 구단의 역사와, 결정적으로 그 팀이 있으며 특히 인천 토박이가 정말 드물다.
몇년 전의 기억으로는 충청도 출신이 30%, 호남 및 경상지역 출신 역시 상당수라
인천 자체에 대한 애향심이 생각만큼 높지가 않다.
또한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19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해
인구에 비례하여 문화등의 인프라가 처지던 시절이었다.
(물론 이시절은 내가 어리던 때라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많을 수 있다.)
요컨데 거칠게 말하자면 인천은 살기위해 온 곳 내지는 거치는 곳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즉 인천의 야구관중수를 판단하려면 단순히 야구 구단의 서글픈 기억만이 아니라 그런 인구구성역시 포함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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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응원하던 야구 구단은 삼성이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시작이 그러하듯이 아버지께서 경북분이셨다.
과장을 섞어 말하건데 아마도 다른 팀을 응원했다면 난 야구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태에서 84년 유두열의 3점 홈런에 뒷목을 잡았어야 했으며,
93년 학원을 제끼고 한국시리즈 3차전 박충식의 15이닝 완투를 보았다.
그런 내가 삼성이 싫어지기 했던 것은 첫번째는 만수 아재 - 아재라는 단어가 제일 적합할 것 같다 - 의 은퇴였고,
(은퇴라고 쓰고 '퇴출' 이라고 읽는다.)
두번째 결정적인 사건은 양준혁의 트레이드였다.
지금이라면 가슴으로는 인정하기 힘들어도 머리로는 일정수준 이해할 여지가 있을텐데, 그 때는 꼴 보기도 싫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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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즉 삼성에 거리를 두고 나서는 새로이 응원할 팀을 찾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이 시기는 개인적인 야구의 암흑기로 거의 기억이 없다.
현대를 응원할까 했으나 그 팀은 인천이 싫다고 뛰쳐나갔고, 그 다음해의 응원팀은 '현대를 이기는 모든 팀'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SK가 탄생하기는 했지만, 2002년 군대를 가면서 더욱 암흑기가 되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아버지와 동생이 SK VS 삼성 경기에서 그 날의 유일한 지정좌석 고객이었으며(삼성응원으로),
그날 경품으로 뱓은 SKY폴더 첫번째 제품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기변경을 했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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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문학구장을 처음으로 찾은 것은 2005년의 시범경기였다.
김재현이 FA로 풀리고 그의 타격을 잠시 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그때도 SK팬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 SK로 마음을 굳힌 것은 2006년 시즌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자신은 명확히 인천시민이며, 인천에서 자라났다고 멘탈리티를 굳힌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싫던좋던 내 집근처에서 야구하는 팀이 저 팀이니까 응원을 하기로 했다.
2007년, 그리고 2008년 SK는 성적이 잘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의 리그 우승, 그리고 올해 역시 우승을 하지않는 것이 실패라고 바라볼 정도의 성과물.
어쩌면 나역시 짧은 팬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아니면 SK냄비팬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울듯이 언젠가 SK도 아래에서 세는 순간이 올 수 있을 것이고,
그저 그 때에도 내가 문학구장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이기는 경기를 보면 더욱 좋겠지만, 그냥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어느 기사에서 인천은 왜 관중수가 적은지에 대하여 대충 본것 같은데, 그 이유는 복잡하다.
우선 그 이전을 길지 못했던 몇 개 구단의 역사와, 결정적으로 그 팀이 있으며 특히 인천 토박이가 정말 드물다.
몇년 전의 기억으로는 충청도 출신이 30%, 호남 및 경상지역 출신 역시 상당수라
인천 자체에 대한 애향심이 생각만큼 높지가 않다.
또한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19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해
인구에 비례하여 문화등의 인프라가 처지던 시절이었다.
(물론 이시절은 내가 어리던 때라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많을 수 있다.)
요컨데 거칠게 말하자면 인천은 살기위해 온 곳 내지는 거치는 곳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즉 인천의 야구관중수를 판단하려면 단순히 야구 구단의 서글픈 기억만이 아니라 그런 인구구성역시 포함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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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응원하던 야구 구단은 삼성이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시작이 그러하듯이 아버지께서 경북분이셨다.
과장을 섞어 말하건데 아마도 다른 팀을 응원했다면 난 야구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태에서 84년 유두열의 3점 홈런에 뒷목을 잡았어야 했으며,
93년 학원을 제끼고 한국시리즈 3차전 박충식의 15이닝 완투를 보았다.
그런 내가 삼성이 싫어지기 했던 것은 첫번째는 만수 아재 - 아재라는 단어가 제일 적합할 것 같다 - 의 은퇴였고,
(은퇴라고 쓰고 '퇴출' 이라고 읽는다.)
두번째 결정적인 사건은 양준혁의 트레이드였다.
지금이라면 가슴으로는 인정하기 힘들어도 머리로는 일정수준 이해할 여지가 있을텐데, 그 때는 꼴 보기도 싫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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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즉 삼성에 거리를 두고 나서는 새로이 응원할 팀을 찾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이 시기는 개인적인 야구의 암흑기로 거의 기억이 없다.
현대를 응원할까 했으나 그 팀은 인천이 싫다고 뛰쳐나갔고, 그 다음해의 응원팀은 '현대를 이기는 모든 팀'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SK가 탄생하기는 했지만, 2002년 군대를 가면서 더욱 암흑기가 되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아버지와 동생이 SK VS 삼성 경기에서 그 날의 유일한 지정좌석 고객이었으며(삼성응원으로),
그날 경품으로 뱓은 SKY폴더 첫번째 제품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기변경을 했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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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문학구장을 처음으로 찾은 것은 2005년의 시범경기였다.
김재현이 FA로 풀리고 그의 타격을 잠시 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그때도 SK팬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 SK로 마음을 굳힌 것은 2006년 시즌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자신은 명확히 인천시민이며, 인천에서 자라났다고 멘탈리티를 굳힌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싫던좋던 내 집근처에서 야구하는 팀이 저 팀이니까 응원을 하기로 했다.
2007년, 그리고 2008년 SK는 성적이 잘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의 리그 우승, 그리고 올해 역시 우승을 하지않는 것이 실패라고 바라볼 정도의 성과물.
어쩌면 나역시 짧은 팬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아니면 SK냄비팬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울듯이 언젠가 SK도 아래에서 세는 순간이 올 수 있을 것이고,
그저 그 때에도 내가 문학구장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이기는 경기를 보면 더욱 좋겠지만, 그냥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 by | 2008/10/05 13:22 | 야구 | 트랙백 | 덧글(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