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3 vs 히어로즈 : 영감님의 1,000승을 축하드립니다

1회만 놓고 보았을 때는 간만에 시원한 경기였다.
1회초의 깔끔한 정리, 말공격에서의 두 개의 내야안타.
특히 조동화의 그것은 충분히 예상가능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보는 눈이 즐거웠다.
그리고 알맞게 나온 4득점. SK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오랫만에 본 듯 하다.
물론 그 이후로는 한참동안 잠잠했지만, 

3회 이후로는 경기를 보지 않아 구체적인 감상을 언급하기는 곤란하지만
오늘 히어로즈의 타격이 전체적으로 조금 가라앉아 있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라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내 관심사항이 아니다.

여하튼 영감님은 9수를 거치지 않고 무사히 네자리 승수를 거두셨고,
부디 프런트진이 개념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재계약의 내용이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다.
영감님보다 더 나은 감독이 없다고 확신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시점에서 SK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은 당신이신 것 같다.
그리고 이후에 영감님의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도 2000년 이후
적어도 4년 이상 몸을 담그신 팀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고, 그 팀이 바로 SK이기를 바란다.

축하드립니다. 김성근 감독님.


P.S. 롯데와 기아의 경기를 잠시 보았는데, 확실히 봉중근은 매력이 있는 투수인 것 같다. 
 

by 제3자 | 2008/09/03 22:29 | 야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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