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꼴까지 보면서 팬을 해야하나... 야구

SK "이젠 성적보단 이미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바다. 어딘가 빈틈도 있어 보이고, 막걸리 냄새 나는 팀 컬러를 추구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꼬였다"

차라리 영감님 꼴보기 싫다고 말을 하시지.

프런트가 잘해서 야구장에 관중이 늘었다고 생각하는거냐?
07년부터 관중이 왜 갑자기 증가했을까?
도대체 '스포테인먼트'라고 해서 뭐가 그렇게 달라졌는데?
'야구장으로 소풍가자'고 한 다음에 무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빈틈도 있어 보이는, 막거리 냄새나는 팀 컬러라고?
그러면 우리도 외야에서 공잡다가 몇개씩 흘려야되는 거냐?
포수가 직구포구 제대로 못해서 흘리는 꼴을 보고 싶다는 거냐?
내야수가 언제든지 공 한두개쯤은 에러내서 스릴를 즐기라고?

무언가 착각하는데 (그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겠지만)
프런트가 잘해서 관중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욕먹어 가면서도 그 힘든 길을 가는, 이길거라고 믿음을 주는 선수단때문에 가는거다.
가을야구랑 성적이 멀어지는 순간 관중이 얼마나 들어찰 것 같냐?

도대체 참으려고 해도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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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iyui 2009/11/04 01:08 # 답글

    안녕하세요. 어휴 그깟 공놀이 하며 마음을 비울려고 해도 차마 감독님과 잉여라고 놀리긴 했지만 흙투성이로 노력하는 선수들이 눈에 밟히네요. 외부에서 까는건 참을만 한데(이미 내성이 쌓여서;;) 내부에서 저런 식으로 나오면 충격이 두배가 됩니다. 선수들이나 감독님이 이런 기사를 보면 얼마나 허탈해할까요. ㅠ.ㅠ 용마에 이미 가서 항의글을 써두긴 했는데 프런트가 또 오해에요 이런 식으로 나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진짜 선수 얼굴이나 감독님만 보고 팬질하고 싶은데 SK팬들은 그러지 못하는 팔자인가 봅니다.
  • 제3자 2009/12/05 09:23 #

    늦은 답글입니다. 그룹규모에 비해 지원이 엄청난 것도 아니라고 본 것 같은데(불충분한 기억이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거였죠...
  • 風林火山 2009/11/04 01:17 # 답글

    올시즌 꼴칰테크타면 인간극장 찍습니다. 1승하면 한국시리즈 우승한 분위기 ㅇㅇ
  • 제3자 2009/12/05 09:17 #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내려갈 팀이 몇 개 보이던데요... --;; (놀리는 말은 아닌데 뉘앙스가 참 어색하네요)
  • nonface 2009/11/04 13:04 # 답글

    신영철 올해가 임기 마지막 아니에요? 아 진짜 얼렁 인수인계하고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사장이란 넘이 하는 팀킬을 보니 견적이 안나오네요 ㅅㅂ
  • 제3자 2009/12/05 09:19 #

    답글이 늦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장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서요... --;;
  • 에리얼 2009/11/04 13:30 # 답글

    지금도 폭풍에러하는날은 깝깝하고 충분히 인간미 넘치는데 얼마나 더 인간미 넘치기를 바라는건지.... 1,3루에 터널 개통하는게 보고싶은걸까요ㅠㅠ
  • 제3자 2009/12/05 09:22 #

    늦은 답글입니다. 꼭 불에 한번 뛰어들어가봐야 '아~ 불이 뜨겁구나'하면서 배울 필요는 없을텐데요.
  • 화성거주민 2009/11/04 13:51 # 답글

    제가 응원하는 롯데가 에러질 하면서도 관중 엄청 동원하는 거 보니까 '인간적'인 야구를 해서 관중이 엄청 모이는 줄 착각하는 사람 한명 있었군요. 그것도 엄연한 일개 구단 프런트의 수장으로.

    하지만 그 분도 알만한 사실이겠지만, 부산지역의 특수한 정서와 광적인 관심이라는 초특급 버프를 받는 롯데 자이언츠도 금지된 비밀번호 찍던 시기에는 한경기 관중 공식 집계가 69명 찍었던 적도 있었다는 것을...

    사직구장이 꽉찬 이유요? 자명하죠. 맨날 지고 순위 꼴아박던 놈들이 이겨대고, 또 이겨대고 가을야구 보여주니까 말이죠.

    물론 롯데의 임팩트 강한 실책(ex: 작년 임작가의 풋내기 슛..ㅠㅠ)이나 종종 나오는 정줄 수비, 막장 주루, 막판 마약 야구가 재미(??)를 더해주는 양념 같은 것이긴 한데, 응원하는 것의 '본질'은 절대 안되는 것입니다.

    어휴...
  • 제3자 2009/12/05 09:19 #

    답글에 한달이 걸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관중증가의 답은 스포테인먼트보다는 성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팀의 저지를 입고다니는 것에 당당함을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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